화학뉴스

STX솔라(대표 최진석)가 태양전지의 불순물을 제거해 전류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인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
STX솔라는 270W의 대용량 출력을 내는 태양광 모듈에 고신뢰성 태양전지 기술을 적용해 태양전지의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저항은 줄이고 전류 손실을 최소화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의 고질적 문제인 발전효율 감소현상을 줄이면서 19.7% 이상의 광변환 효율성을 달성했다.
특히, 기존 공정에 레이저 기술만 추가하는 등 투자비용은 거의 들지 않아 태양광 시장에서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솔라는 공정 혁신의 배경으로 최진석 사장(사진)을 지목하고 있다.
최진석 사장은 과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구 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에 25년 동안 몸담았으며, 하이닉스 재직 시절 제한된 투자비용으로 공정을 개선해 흑자 전환을 주도하면서 <공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STX솔라 관계자는 “특히, 태양광제품과 반도체는 제조과정이 유사해 최진석 사장의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전파됐다”며 “최진석 사장 부임 이후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STX솔라가 각종 신기술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X솔라는 2013년 하반기 270W급 고신뢰성 태양광 모듈을 출시하고, 상반기 안으로 세계 최저가격 수준으로 변환효율이 20.3%인 280W급 태양광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