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Evonik Degussa Japan이 폴리페놀(Polyphenol)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vonik은 그리스의 Crete에서 생식하는 시스투스(Rock Rose)에서 폴리페놀을 추출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를 개발했다.
시스투스 진액은 항산화‧항염증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오래 전부터 상처 치료 및 미용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스투스차도 유통되고 있다.
시스투스차는 중합한 폴리페놀을 원료로 사용하는 반면 는 중합하지 않은 폴리페놀이 주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합한 폴리페놀은 진한 갈색이지만 중합하지 않은 폴리페놀은 색이 연해 최종제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Evonik은 에 대한 각종 테스트를 시행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와 시스투스차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같은 화학구조를 가진 합성제품의 자외선 반응을 연구한 결과 가 피부세포의 항산화 스트레스 방어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C 유도체인 ASG(Ascorbyl Glucoside), 비타민E를 각각 1%씩 혼합한 제품과 최소홍반량(MED)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만 바른 쪽이 효과가 더 좋았다.
이에 따라 Evonik은 를 콜드크림, 미용액 등의 안티에이징 소재로 판매할 계획이다.
폴리페놀은 대부분의 식물에 포함돼 있어 종류가 5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화장품, 식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1990년대에는 프랑스에서 레드와인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피부노화의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을 보유함과 동시에 호르몬 촉진작용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안티에이징 소재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폴리페놀을 함유한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