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화학제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9% 증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서도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1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화학제품 수출 증가는 2013년 1월 현대오일뱅크가 P-X(Para-Xyrene) 80만톤 플랜트를 신규가동하고 2013년 3월 GS칼텍스가 프로필렌 25만톤 플랜트를 신규가동함으로써 공급여력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또 2012년 4월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수출이 두자릿수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11.3% 줄어들었다.
석유제품 수출은 벙커C유 마이너스 54.8%, 경유 마이너스 24.2% 등으로 나프타(Naphtha)를 제외하고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수출단가 하락 및 일부 정유기업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반도체는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수출이 8.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34.6%, 기타 집적회도 반도체 및 부품이 35.1% 늘어난 영향으로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