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제, 살인진드기에 매출 급증
롯데마트, 5월15-19일 31% 늘어나 … 진드기 퇴치용은 2배 늘어
화학뉴스 2013.05.21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하면서 진드기 방제효과가 있는 방충제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된 직후인 5월15-19일 방충제 매출은 30.8% 급증했다. 특히,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방충제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의심환자가 보고되기 전인 5월1-14일 살충제는 매출이 26.9%, 진드기 퇴치 방충제는 24.9% 줄어든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기, 바퀴 퇴치용 매출은 줄어든 반면 진드기, 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방충제 판매는 늘어나고 있다”며 “살인진드기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5월14일 제주도에서는 국내 첫 살인진드기 의심환자가 보고됐으며 2일 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살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SFTS 환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고, 과거 유사증상 환자 대상 역추적조사에서 의심사례 5명 가운데 1명이 사망사례에 해당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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