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출의존도 높아 감산 의지 … 걸프는 아직 여유만만
화학뉴스 2013.05.29
미국의 셰일오일(Shale Oil) 생산량 증가로 국제유가가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회원국은 국제유가 상승을 위해 감산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중동의 걸프(Gulf) 지역 국가들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월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될 OPEC 회의에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원유 감산 여부를 놓고 OPEC 회원국 사이에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고 5월28일 보도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중기 원유 수급 분석> 보고서에서 북미지역은 셰일오일과 오일샌드(Oil Sand) 생산량이 앞으로 몇년 동안 세계 원유 수요 증가분을 충족시킬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제시장에 공급 쇼크(Supply Shock)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알제리와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OPEC 회원국들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영향으로 가장 큰 낭패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OPEC 회의에서 감산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과 베네주엘라도 원유 공급량 증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란은 2012년 유럽 및 미국의 금수조치에 따른 원유 수출 손실액 260억달러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베네주엘라 석유장관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석유 감산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우디 등 걸프지역 국가들은 아프리카 회원국들과 달리 재정적인 여유가 있어 석유 감산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새로운 공급(셰일오일)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며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원유 수출국들에게 돌아갈 몫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걸프와 비(非)걸프 국가 사이에 갈등이 있어왔던 OPEC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국제유가 하락에 대응해 하루 400만배럴 이상의 감산에 합의한 전례가 있지만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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