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헝가리 500만본 증설
4400억원 투자 생산능력 1700만본으로 확대 … 유럽경기 회복 낙관
화학뉴스 2013.05.30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헝가리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5월29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의 헝가리 국회의사당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수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억1300만유로(4400억원) 상당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라인은 타이어 생산능력 500만본으로 6월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나 생산은 2014년 가능하다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증설이 끝나면 헝가리 타이어 공장의 생산능력은 1700만본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승화 대표는 증설로 950개의 일자리가 생겨 헝가리 경제에 기여한다고 소개한 다음 “투자 확대가 헝가리와 한국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럽시장에서 계속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투자를 지속해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공급하는데 전념하겠다”며 “증설을 완료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글로벌 <톱5> 진입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호열 전무는 “2015년이면 유럽 경제가 회복돼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지금 당장은 경기가 좋지 않지만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2013년 들어 헝가리에 들어온 외국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2007년 부다페스트 남쪽 라찰마스(Racalmas)에 공장을 건설하고 약 120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해 승용차용,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용,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해 폭스바겐(Volkswagen)과 인근 슬로바키아의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증설과 함께 고급 자동차 생산기업에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타이어를 공급하는 방안도 모색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외에 한국에 1곳, 중국에 3곳, 인도네시아에 1곳 등 모두 7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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