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가 Jurong 소재 부틸고무(Butyl Rubber) 10만톤 플랜트를 완공했다고 6월5일 발표했다.
신규 플랜트는 랑세스 창사 이래 단일투자로는 최대인 4억유로를 투입했으며, 아시아 전역에 고품질 일반 부틸고무와 할로부틸(Halobutyl) 고무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부틸고무는 기체 불투과율이 높은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내구성이 뛰어나 타이어 생산의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며 의약용 마개, 보호복, 신발 밑창, 접착제, 츄잉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랑세스의 부틸고무사업부 총괄 담당자는 “싱가폴 부틸고무 플랜트 신규 건설을 통해 캐나다, 벨기에 그리고 아시아 3개 대륙 모두에 첨단 부틸고무 생산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신규 플랜트가 아시아 지역에 고품질 부틸고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부틸고무 시장은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시아 수요는 연평균 6% 가량 늘어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