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화약 여수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6월7일 오후 1시25분께 한국화약 여수공장에서 원료 실험을 하는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실험에 참가했던 직원 임모(37)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공장 실험실에서 화약 제조를 위한 원료 배합 등 실험과정에서 원료가 이상반응을 일으키면서 폭음과 함께 발생한 연기로 임씨가 화상을 입었다.
폭음이 들리고 연기가 외부에서 목격되면서 소방서 등에 폭발사고로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화약 관계자는 “실험실 일부 용기가 깨지기도 했지만 큰 폭발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를 위해 출동했으나 상황이 순간적인 폭발현상만 발생해 화재 발생은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