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중국 공급부족 심화 우려
2015년까지 에틸렌 생산능력 80% 확대 … 900만-1500만톤 부족
화학뉴스 2013.06.07
중국의 나프타(Naphtha) 공급부족이 확대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2015년까지 80% 확대할 계획인 반면 나프타 공급원인 원유처리능력은 20% 확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 부족량은 2012년 기준 200만톤 수준이지만 2015년에는 750만-1200만톤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중국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2011년 말 1520만톤으로 제12차 5개년계획(2010-15년)을 통해 2700만톤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며, 가동률은 90%를 유지해 24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이 에틸렌 생산능력을 2015년 2320만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동률 90%로 약 2088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나프타 수요는 2011년 2640만톤, 에틸렌 생산량은 1460만톤으로 2015년 나프타 수요는 정부 목표 4400만톤, 경제산업성 추정 3800만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경제기술연구원은 중국의 원유처리능력이 2011년 5억3950만톤에서 2015년 6억3750만톤으로 9800만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에 비해 1억2450만톤 늘어남으로써 5개년계획 목표치인 1억톤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중국의 원유 수요는 2011년 4억6000만톤이며, 정유공장 가동률은 85% 수준으로 나프타 2400만톤을 생산했다. 2011년 비율로 계산하면 2015년 나프타 생산량은 2900만톤으로 900만-1500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석탄 등 다른 원료로 대체해도 750만-1200만톤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나프타 순수입량은 2011년 약 200만톤, 아시아‧태평양의 나프타 역외 수입량은 4000만톤 전후로 중국이 수입을 확대함에 따라 2025년 수입량이 6000만톤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앞으로 에틸렌의 원료 대체를 비롯해 정유공장의 수율 변화, 중국의 수급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나프타 수급전망> <화학저널 201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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