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오일, 세계 매장량 3450억배럴
FT, 세계적으로 10년 이상 사용 가능 … 상업․경제성은 아직 불확실
화학뉴스 2013.06.11
세계가 앞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셰일오일(Shale Oil)이 지구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월1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러시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세계 42개국의 셰일오일 매장량을 조사한 결과 <기술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셰일오일 매장량이 345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발표했다. 전체 원유 매장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세계가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금까지 미국에 있는 셰일오일 매장량만 추산해왔으며, 재조사를 통해 미국 매장량이 기존 320억배럴보다 많은 58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암석층에 갇혀 있는 셰일오일을 캐내기 위해 수평시추공법과 수압파쇄공법 등 새로운 시추기술을 도입한 이후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만이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분량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셰일층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미국 에너지부는 지적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세계 셰일오일 매장량 분포를 조사한 결과 러시아가 750억배럴로 가장 많이 매장돼 있으며 중국 320억배럴, 아르헨티나 270억배럴, 리비아 260억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매장량을 조사한 것일 뿐이며 조사된 셰일오일이 상업적 혹은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 관계자는 “비록 경제성이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매장량 조사는 세계에 매장된 셰일오일과 가스의 의미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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