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GDP 성장률 낮아 … 가성소다‧PVC 수요 둔화
화학뉴스 2013.06.13
중국 CA(Chlor-Alkali) 시장이 2013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A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8%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건축자재, 경공업 등 대부분의 용도에서 CA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가성소다(Caustic Soda), PVC(Polyvinyl Chloride)를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2012년에는 가성소다 생산능력이 450만톤, PVC가 300만톤 확대된 반면 2013년에는 소폭 확대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신정권이 경기부양책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CA 시장이 기대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CA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량은 2012년 2698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PVC 가격 하락으로 가동률이 떨어져 3/4분기에는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으나 4/4분기 이후 신증설 플랜트가 잇따라 가동을 시작해 증가세를 회복했다. 다만, PVC 생산량은 1317만8000톤으로 1.7% 증가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격도 약세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카바이드(Carbide) 공법 PVC 가격은 2012년 초 톤당 6600위안에서 약간 상승한 후 7월 하락세로 전환돼 2012년 말에는 6600위안 이하로 떨어졌다. 원료 염(Salt) 생산량은 기후이상으로 해염(Sea Salt) 생산량이 줄어들어 3.3% 감소한 6215만8000톤을 나타냈다. 카바이드 생산량은 1869만2000톤으로 7.6% 증가했으나 PVC 시장침체의 영향으로 소규모 카바이드 생산기업들은 생산중단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은 대부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소다는 공장 이전이나 행정지도 등으로 이온교환막공법 및 격막공법 123만톤이 폐쇄된 반면 446만5000톤을 확대해 총 생산능력이 3700만톤으로 늘어났고, PVC도 신증설이 잇따라 2340만톤으로 확대됐다. <화학저널 2013/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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