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Reliance Industries가 러시아 석유화학 메이저인 Sibur와 합작으로 인디아에서 부틸고무(Butyl Rubber)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인디아 Gujarat에 부틸고무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Reliance가 74.9%, Sibur가 25.1% 비율로 투자하고 Reliance는 원료를, Sibur는 생산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2년 11월 기초설계를 마치고 최근 건설을 시작했으며 201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iance는 착공에 앞서 Sibur로부터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을 공급받아 인디아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bur는 2012년 Sibur Petrochemical India를 설립하고 부틸고무 프로젝트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인디아에서는 최근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합성고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디아의 합성고무 수요는 2012년 4-9월 22만6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 신장한 가운데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가 16만7000톤으로 약 1만2000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디아는 자동차 및 타이어 생산기업들의 투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합성고무 신증설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Marubeni상사가 타이완의 합성고무 메이저 TSRC, 인디아 국영 석유기업 IOC(Indian Oil)와 합작으로 SBR 12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Reliance가 SBR, AIL India가 BR(Butadiene Rubber)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