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실리콘(Silicom) 시장이 2013년 회복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신금속협회는 2013년 단결정 실리콘의 생산량 및 판매량이 모두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결정 실리콘도 태양전지용이 견인해 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일본의 고순도 실리콘 생산량은 다결정이 1만964톤으로 전년대비 10%, 단결정이 6685톤으로 9% 감소했다.
단결정 실리콘 판매량은 7869톤으로 7% 감소한 가운데 내수가 3528톤으로 8%, 수출이 4341톤으로 6% 줄어들었다.
반면, 2013년에는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과 동시에 모바일 D램 및 파워반도체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실리콘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축적된 과잉재고도 일단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단결정 실리콘 생산량은 구경 300mm 웨이퍼를 중심으로 5% 증가해 7020톤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량도 8262톤으로 5% 증가하는 가운데 내수가 665톤으로 4%, 수출이 4597톤으로 6% 신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수출비율은 2007년 55%와 비슷한 5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결정 실리콘 시장도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구경 450mm 웨이퍼에 대한 투자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 300mm 웨이퍼에 투자한 자금을 아직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데다 웨이퍼 단가가 2012년 10%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리콘 생산기업들은 웨이퍼 대구경화에 앞서 선폭 20nm 이하의 프로세스 미세화를 먼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