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 가능성과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 유지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18달러 상승해  배럴당 95.5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0달러 상승한 101.66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 현물은 0.21달러 하락해 98.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8%로 잠정치 2.4%를 하회함으로써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추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 유지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CB(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는 프랑스 국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6월26일 미국 EIA(에너지정보청)가 발표한 6월 셋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9410만배럴로 전주대비 1만8000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는 2억2540만배럴로 365만배럴 늘어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