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가 미국 Genomatica와 손잡고 바이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s) 생산에 들어갔다.
바이오 PBT는 원료인 석유 기반 1,4-BDO(Butanediol)를 100% 설탕 기반 BDO로 전환함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물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PBT는 독일 Hamm-Uentrop 소재 8만톤 플랜트에서 생산하고 있다.
랑세스는 포칸(Pocan) 브랜드를 통해 PBT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포칸은 자동차 소재에서 금속을 대체하는 플래스틱으로 연비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주로 자동차의 헤드램프 베젤(Head Lamp Bezel) 등 라이트용 부품, 전기․전자부품에 채용되고 있다.
플래스틱사업부 부사장 하트윅 마이어(Hartwig Meir)는 “바이오 포칸은 석유 베이스 포칸 대비 물성의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동차, 전자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며 “포칸의 상업생산 개시를 통해 <친환경 이동성>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Genomatica의 크리스토퍼 실링(Christopher Schilling) 대표는 “바이오 PBT 생산을 통해 바이오 기반 화학제품이 세계적 생산설비에 맞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과”라며 “까다로운 랑세스의 품질기준을 통과해 Genomatica의 기술을 적용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