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패널 재활용기술 개발
Term, 용제 미사용으로 환경부담 최소화 … 유해물도 100% 회수
화학뉴스 2013.07.04
일본의 폐기물 처리기업인 Term이 결정계 실리콘 태양광발전 패널의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했다.
패널의 리사이클 가능성을 먼저 평가하고 패널 소재의 종류 및 양을 측정해 분리‧회수하는 기술로 Term은 환경부담 최소화, 구리(Cu), 알루미늄(Al), 실리콘(Si) 등 유가물 및 납(Pb), 셀레늄(Se) 등 유해물의 100% 회수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했다. 유럽은 태양광발전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패널 생산기업 등으로 구성된 PV CYCLE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패널 리사이클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폐 패널 배출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어 대규모 리사이클 시스템이 실용화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Term은 앞으로 10년 안에 폐패널 배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해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발전 패널은 일반적으로 패널의 유리판 및 전지를 회수하거나 봉지재를 제거할 때 고온가스, 용제를 사용하지만 에너지소비가 클 뿐만 아니라 폐용제를 회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Term은 상온에서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패널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롤러 형태의 브러시를 이용해 패널에서 유리판을 분리하고 전지 부분을 분쇄해 회수하는 것으로 회수한 유가물은 금속정련기업으로 인도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웨이퍼, 전극 둥 전지 부분은 중량비중이 패널 전체의 10-20%에 불과하지만 유가물‧유해물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60%를 점하고 있는 유리판은 분쇄하지 않고 그대로 회수하기 때문에 리사이클 용도가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Term은 유가물의 회수와 동시에 전지 부분에 사용되는 유해물인 납, 셀레늄 회수에도 주력했다. 납과 셀레늄은 대량으로 누출되면 환경에 유해하지만 확실한 관리를 통해 공업자재로 재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Term은 폐패널의 리사이클에 앞서 재이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패널 소재의 종류 및 양을 파악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했다. Term은 폐패널의 고효율 리사이클 기술이 확립됨에 따라 관련법규 및 대규모 리사이클 시스템의 정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니즈를 파악하면서 리사이클 기술 실용화시기를 검토할 방침이며, 다른 지역의 폐기물 처리기업과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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