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 가격이 7월13일 CFR FE Asia 톤당 23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3주 동안의 안정국면에서 벗어나 하락세로 전환됐다.
CFR SE Asia 역시 238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원료코스트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증가하고 다운스트림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원료 벤젠(Benzene) 가격은 FOB Korea 톤당 1248달러로 61달러 급등했다.
다운스트림 나일론(Nylon) 칩(Chip) 및 섬유(Yarn) 수요도 약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의 최종수요처들은 재고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제조코스트를 낮출 수 있도록 고체(Solid)보다는 몰텐(Molten)제품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PL 생산 관계자는 “CPL 현물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걱정”이라며 “부산물인 황산암모니아(Ammonia Sulphate) 가격마저 CFR SE Asia 톤당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무려 50달러 급락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