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18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56달러 급등한 배럴당 108.0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9달러 상승한 108.7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도 1.05달러 급등하면서 104.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1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미국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밴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발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규모가 언제 축소될지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이집트 정정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북수단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석유 시장불안이 커지고 있다.
수단 Nile Petroluem은 남‧북수단의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앞으로 수주동안 약 20만배럴의 원유 생산 및 수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