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22일 국제유가는 WTI가 미국 경기지표 악화로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경기부양 정책이 지속되는데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6.9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8달러 상승한 108.15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은 0.05달러 하락하면서 105.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22일 WTI 유가는 미국 경기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5월과 비교해 1.2% 감소한 508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예상치인 525만건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2013년 2/4분기 영업실적이 예측치에 미달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브렌트유는 경기부양 정책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7월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서 각국 대표는 단기적인 경기회복과 국제금융시장의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공조에 합의했다.
7월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