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itsui물산이 타이 TOP(Tai Oil)와 합작으로 LAB(Linear Alkyl Benzene)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이수화학의 동남아시아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Mitsui물산은 201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타이에 LAB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동남아시아에서 상업판매를 목적으로 LAB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Mitsui물산은 아시아 LAB 무역 메이저로 TOP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P 75%, Mitsui물산 25% 비율로 총 300억엔을 투자해 TOP의 Sriracha 정유공장 부지에 NP(Normal Paraffin)와 LAB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등유, 벤젠(Benzene) 등 원료는 TOP가 공급하고 LAB 전량을 Mitsui물산이 상업판매하기로 합의해 타이를 비롯해 메콩강 경제벨트를 중심으로 인근국가에 수출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LAB 수요는 약 42만톤으로 세제수요 신장의 영향으로 연평균 최저 3-4%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들이 공급을 주도하고 있고, 이수화학도 울산 플랜트 생산량의 일부를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고 있어 이수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자가소비를 중심으로 1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Mitsui물산은 신규 플랜트를 가동함으로써 동남아시아 LAB 취급물량이 2배로 증가해 최대 메이저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말레이지아에서 올레오케미칼(Oleo Chemical)을 생산하고 있어 세제원료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