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셰일가스 부상으로 난관
코스트 경쟁력 뒤져 고부가화 필수 … LNG선박·파이프·플랜트 유망
화학뉴스 2013.08.08
북미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이 관련산업의 글로벌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8월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북미 에너지 시장 변화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한국 주재 캐나다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실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셰일가스 개발 현황과 파급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문가들은 셰일가스 생산이 “천연가스 가격을 낮추고 개발‧생산‧운송 등 전후방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파이프라인 생산, 플랜트 분야는 유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석유화학은 사업기회가 풍부하지 못하고 북미 시장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됐다. 미국 전체 발전량에서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27%에서 2012년 31%로 상승했으나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성동원 선임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로 북미지역의 가스 가격이 안정돼 가스가 석탄을 대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에서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탄 가격이 하락해 유럽 및 동북아에는 석탄발전 비중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가스발전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규 한양대 교수는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중동지역의 에너지 독점력 약화와 에너지 수입국의 협상력 강화 등 에너지 시장의 지정학적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08>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울산이 구조재편 “앞장” | 2025-10-13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화학경영] 태광산업, 석유화학 재편 속도낸다!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