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전력 소비절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정기보수로 15% 감축 … 롯데는 터빈 펌프로 전환
화학뉴스 2013.08.14
국가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석유화학기업들도 전력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본사 차원에서 빙축열을 사용해 심야시간에 저렴한 전력을 모아 낮 시간 냉방에 사용하고 있고, 울산 소재 No.2 FCC(유동식접촉분해시설) 플랜트의 정기보수 기간을 앞당겨 7월16일부터 9월 중순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No.2 FCC는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설비로 정기보수로 전체 사용량의 15%에 달하는 전력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모든 사업장에서 자가발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플랜트에서 사용하는 펌프 중 전력 소모가 큰 모터 기반 펌프를 터빈 기반 펌프로 옮기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생산작업에서 피크타임 시간의 업무를 심야시간으로 이동함으로써 탄력적인 전력 사용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여수공장 전기분해 공정의 정기보수를 8월5일부터 3주간 실시해 보수기간 동안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이상 절감할 방침이다. 또 냉동기와 압축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설비는 피크타임인 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 최대한 가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가성소다를 만드는 전해공정의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낮추어 시간당 30MW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대표 허진수)는 8월5일부터 여수공장에서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15MW의 전력을 자가 생산하고 있으며,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정부의 절전정책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량을 하루 최대 3만배럴까지 줄일 방침이다. 화학기업들은 쿨비즈 착용, 사무실 전력 소비절감 운동을 통해 전력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08/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화학경영] 태광산업, 석유화학 재편 속도낸다!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