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주력 사업분야 전향?
현대 육상 플랜트에 삼성 시추설비 … 대우는 군함으로 전환
화학뉴스 2013.08.19
국내 3대 조선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문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조선업이 부진했던 2011년 일반 상선에서 87억달러 수주를 기록했고 화력발전소 건립 등 육상플랜트 사업에서 10억달러를 수주했다. 2012년에는 육상플랜트 부문에서 41억달러를 수주해 일반상선 수주액 61억달러에 육박했다. 육상플랜트 수주액은 2013년 중순 현재 36억달러로 2012년 수주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우디에서 2012년 10월 사우디전력공사(SEC)로부터 32억달러의 화력발전소에 이어 8월 초 36억달러의 슈퀘이크(Shuqaiq)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해냈다.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은 석유ㆍ가스전 시추설비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2011년 시추설비 수주액이 58억달러로 상선 부문의 수주액 55억달러를 앞질렀고, 2012년에는 49억달러로 상선 수주액 12억달러의 4배가 넘었다. 현재 시추설비 분야에서 드릴십(Drill Ship) 4척, 대형 잭업리그(Jack-Up Rig) 2척, 반잡수식 시추선 1척 등 41억달러를 수주해 상선 분야 수주액 26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1996년 이래 발주된 총 드릴십 142척 가운데 61척을 수주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43%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방위산업 부문을 독립시키고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잠수함 3척을 11억달러에 수주했고 2012년 영국 군수지원함 4척과 214급 잠수함 1척을 비롯해 3000톤 잠수함 2척, 잠수함 창정비 1척 등의 계약을 성사한 데 이어 2013년도 방위산업에서 7억달러의 수주액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6월 말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에서 해군 사상 최대인 2억3000만달러의 군수지원함 1척을 수주했고 8월 초에는 타이 해군 사상 최대의 계약도 따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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