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투자 “지연”
2017년 가동시점으로 1년 연기 … Chilegon에서 건설부지 100% 확보
화학뉴스 2013.08.19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 부지를 확보했으나 가동시점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공업성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제철기업 Krakatau Steel과 합작으로 Cilegon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관 제철공장 건설부지 일부를 롯데케미칼에게 양도하기로 기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2012년 2월 인도네시아에 50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Ethylene) 10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5만톤의 나프타(Naphtha) 베이스 크래커를 중심으로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PE(Polyethylene) 65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MEG(Monoethyene Glycol) 70만톤 플랜트를 포함하는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었다. 100ha의 부지를 확보해 2013년 말 착공, 2016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Cilegon, Merak 등 석유화학 집적지에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일시적으로 East Java의 Tuban 등도 후보지로 검토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포스코가 Krakatau와의 합작기업 Krakatau Posco를 통해 Cilegon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관 제철공장 건설부지 가운데 약 40ha를 양도 받았으나 필수부지 100ha를 모두 확보하지 못해 계획이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Krakatau Posco와 나머지 60ha도 제공받기로 기본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1년 가량 지연돼 2017년 가동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0개년 성장계획(2005-2014년) 해외 매출비율이 이미 50%를 돌파한 가운데 특히 아시아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0년 말레이지아 석유화학 메이저 Titan Chemicals을 12억5000달러에 인수했으나 2012년 대폭적인 적자를 기록해 유도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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