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양증권이 정유·화학 업종의 비수기 사이클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주가 단기조정에 대비하라고 8월20일 경고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기업의 현금마진 상승세가 8월 초 꺾인 뒤 2주 연속 소폭 조정을 받았다”며 “7-8월 성수기 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3년에는 추석연휴가 9월 중순에 자리 잡고 있어 화학제품 비수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리비아 파업과 이집트 내분 등 중동의 위험 확대도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크게 견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8-9월 정제마진 위축으로 국내 정유기업의 영업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에 대비해 주가 조정시기에 4/4분기 영업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금호석유화학과 배당 매력 종목인 휴켐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