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이 파라핀왁스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파라핀왁스 생산기업들은 대량생산을 통해 저가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들어 자동차 생산 신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재고가 증가해 해외 덤핑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 미국 Paramelt 등 메이저들이 자동차 생산 확대로 타이어용 파라핀왁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생산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파리핀왁스 시장은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의 중국산 파라핀왁스 수입량은 2012년 3546톤으로 무려 2배 폭증했지만 2013년 들어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1-5월 수입량은 500톤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중국 파라핀왁스 시장은 예상과 달리 자동차 생산이 부진해 타이어용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시장은 중국산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파라핀왁스 생산기업들은 원료인 미나스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012년 여름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미나스유 가격은 톤당 104.2달러로 133.9달러에 달했던 2012년 봄에 비해 하락했으나 환율변동에 따른 코스트 상승의 영향으로 2013년 가을 재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가에 공급되는 중국산 구매로 전환하는 수요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