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
노바텍에서 3만7000톤 도입 … 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시범운항
화학뉴스 2013.08.23
현대글로비스(대표 김경배)가 8월15일 국내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수송 시범운항에 나선다.
현재글로비스는 여천NCC가 수입하는 러시아 노바텍(Novatec)의 나프타(Naphtha) 3만7000톤을 수송하기로 계약했다고 해양수산부가 8월22일 밝혔다. ![]() 스웨덴의 스테나해운(Stena Line)에서 임대한 내빙선 스테나폴라리스(Stena Polaris)에 나프타를 싣고 9월15일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 항을 출발해 북극항로를 거쳐 10월10일 광양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스테나폴라리스는 2010년 건조된 6만5000톤의 케미컬 탱커이다. 운항속도가 15노트로 일반 벌크선보다 빠르기 때문에 북극항로 운항에는 일반 벌크선보다 5일가량 짧은 약 2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시범운항을 8월 말로 예정했으나 중동산 원유 가격 하락으로 북해산 원유 수요가 감소해 계획보다 미루어졌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운항은 얼음이 적은 8-10월이 최적기이며, 운송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지름길로 꼽히고 있다. 부산항을 출발해 수에즈운하를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으로 향하는 기존 항로의 거리는 약 2만2000㎞에 달하지만, 러시아 서쪽의 무르만스크(Murmansk)에서 베링(Bering) 해협을 연결하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1만5000㎞로 단축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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