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국영 석유 메이저 Sinopec이 2013년 상반기에 303억위안(5조45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8월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 최대 석유기업 Sinopec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 급증했고,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 증가는 정부가 3월 국제유가에 대한 국내유가의 연동기일을 단축하는 등 유가를 현실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Sinopec의 푸청위(Fu Chengyu) 회장은 “하반기에 국제 원유 수급이 안정되고 정유 및 화학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ec과 함께 중국의 양대 석유 메이저로 꼽히는 PetroChina는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5.6%에 그쳤고,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는 7.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