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아시아 공급과잉 해소
SM 플랜트 가동 재개로 … 중국 페놀·CPL 신증설도
화학뉴스 2013.08.27
아시아 벤젠(Benzene) 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다.
주력 유도제품인 SM(Styrene Monomer) 플랜트들의 정기보수가 완료돼 잇따라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SM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집중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두드러졌다. 국내기업들이 3-4월 대거 정기보수를 시행한데 앞서 2월에는 쿠웨이트 소재 50만톤 플랜트가, 3월에는 사우디 소재 70만톤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특히, 춘절연휴의 영향으로 수요도 감소해 중국 동부지역의 재고물량이 4월 중순 7만-9만톤으로 2012년 평균인 2만-3만톤에 비해 3배 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SM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중국 북부지역에서 건설용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EPS(Expandable Polystyrene),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s)용 S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 벤젠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수급이 타이트해져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칼텍스의 벤젠 30만톤, 타이완 Formosa의 130만톤 플랜트와 HC페트로켐의 P-X(Para-Xylene) 120만톤 플랜트 등이 3월부터 6월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다만, 3/4분기 들어서도 SM 플랜트들이 대거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벤젠 가격 정상화는 10월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젠 가격은 2012년 말 FOB Korea 톤당 15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13년 3월 말 12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550달러에서 400달러 이하로 축소됐다. 그러나 4월 이후 나프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벤젠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해 스프레드가 45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벤젠 수입국인 미국의 SM 플랜트도 정기보수 후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페놀(Phenol) 및 CPL(Caprolactam)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함에 따라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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