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유 50만톤 생산 “차질”
다칭유전, 헤이룽장성 수해피해 심각 … 복구 최대 3개월 소요
화학뉴스 2013.08.30
중국의 다칭(Daqing) 유전이 동북부 헤이릉장(Heilongjiang)의 수해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신화망이 8월30일 보도했다.
다칭유전은 중국 최대의 육상 석유기지로 2013년 원유 40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칭유전은 장마철 이후 침수 피해와 원유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 총 1287개의 유정을 폐쇄했고 새로 건설된 680개 유정의 조업 개시를 미루었다. 폐쇄된 유정의 상당수는 채유설비 하부가 물에 잠겨 있고 다칭유전지대를 연결하는 도로 100km도 파손돼 정상적인 통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다칭유전은 50만톤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채유설비 보수와 재가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폐쇄된 유정 가운데 일부는 물이 빠진 뒤 곧바로 재가동할 수 있지만 상당수는 침수로 망가진 채유펌프 등을 복구하는 데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로가 파손돼 대형 보수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해가 심각한 일부 유정은 재가동까지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칭유전은 50년간 누적 원유 생산량이 20억톤이 넘어 중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헤이룽장에서는 7월 말부터 내린 폭우로 522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하천 범람 위기, 건물 붕괴, 산사태 위험 등으로 32만명이 대피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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