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나프타(Naphtha)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
나프타와 원유의 스프레드는 8월1일 톤당 80달러대 중반을 형성해 최근 1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개선조짐을 보였으나 1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산 나프타가 월평균 100만톤 가량 유입돼 공급과잉으로 수익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프타와 원유의 스프레드는 8월 초 최저수준을 나타낸 이후 S-Oil이 가격 하락을 이유로 9월 이후 경질(Light) 나프타의 상업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역외물량이 대량 유입됨에 따라 여전히 90달러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이후에도 유럽산 나프타는 8월 110만-120만톤, 9월 90만톤 가량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Cosmo Oil의 Chiba 정유공장, Showa Shell Oil의 Yokkaichi 정유공장 등 아시아 정유공장들이 잇따라 재가동함에 따라 역내공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Sichuan Petrochemical, Wuhan Petrochemical, 타이완 CPC(Chinese Petroleum)의 신규 크래커 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크래커들도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공급과잉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