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중국 채굴속도 “초고속”
예상보다 상용화 5년 앞당길 계획 … 국내 석유화학기업 여전히 방관
화학뉴스 2013.09.16
중국이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셰일가스 인프라 구축으로 10년 이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담한 투자로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셰일가스 채굴가격이 100만BTU당 3-4달러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10달러 수준으로 2-3배 높아 2013년에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이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개발에 면세혜택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셰일가스 개발은 2013년 6월 웨이다특수강그룹(禕達特鋼集團), 바비칸지주회사(百勤控股公司), 국가투자셰일가스개발공사(國投頁岩氣開發利用公司), 충칭 양강신구관리위원회(重慶兩江新區管委會) 등 국영기업 위주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Chongqing은 총 매장량이 2.05tcm(trillion cubic metres)으로 셰일가스 생산량을 2015년까지 1.5bcm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25.08tcm의 셰일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2015년까지 6.5bcm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수자원, 기술, 자본 부족으로 셰일가스 채굴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셰일가스 탐광권리를 민영기업에도 부여하는 등 대담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영국 BP(British Petroleum)와 미국 Chevron이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셰일가스를 탐사·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기술․자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11월 <셰일가스 개발 이용 보조금 정책>을 통해 3년간 셰일가스 채굴기업에 중앙보조금을 세제곱미터당 0.4위안을 지급하며, 지방 정부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셰일가스의 영향을 미국에만 한정짓고 중국을 간과하고 있으나 생각보다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석유화학의 원료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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