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원료 확보대책 어렵지 않다!
한국-일본 합작투자에 콘덴세이트 활용 … 미국 가동감축․폐쇄 대응
화학뉴스 2013.09.26
P-X(Para-Xylene)의 원료조달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본 Cosmo Oil과 합작으로 대산 소재 P-X 10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Cosmo Oil의 M-X (Mixed-Xylene) 60만톤 플랜트에서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 GS칼텍스는 Showa Shell Oil, Taio Oil과 함께 여수에서 P-X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M-X 자체생산을 확대하면서 일본산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종합화학도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와 합작으로 울산에 P-X 10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M-X 부족물량을 일본에서 도입할 방침이다. 삼성토탈은 대산에 P-X 플랜트를 건설하면서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원료로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할 방침이고, SK인천석유화학도 인천 소재 P-X 130만톤 플랜트의 원료로 콘덴세이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콘덴세이트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입허가 취득이 어려워 실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는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률 하락과 아시아의 P-X 증설이 겹침으로써 M-X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우려돼 P-X용 M-X 확보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P-X는 신증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지만 원료 M-X는 신증설 계획이 소규모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P-X 제조용 M-X 수요가 약 3300만톤으로 100만톤 정도를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특히, P-X 수요는 연평균 6-7% 신장해 M-X 수요 확대로 이어짐으로써 공급부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X는 정유공장의 접촉개질 장치에서 나오는 개질유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정유공장에서 이미 M-X를 추출하고 있어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유 처리능력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정유공장의 신증설이 미미해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태이며, 아시아 수요를 커버하고 있는 미국도 경쟁이 격화되면서 다수의 정유공장이 매각되거나 폐쇄해 M-X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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