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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표 정준양)는 러시아와 극동지역 인프라‧자원개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러시아 하바롭스크(Khabarovsk)에서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극동지역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9월25일 발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2년 러시아 극동개발부 신설 이후 국내기업이 MOU를 맺은 것은 처음”이라며 “MOU 체결로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는 시베리아(Siberia) 및 극동지역에 조립주택 건설, 아무르(Amur)제철소 위탁운영, 항만 건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물류거점을 확보해 극동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에너지 개발을 연계하는 북방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석탄 204억톤, 철광석 45억톤이 매장된 자원의 보고이자 물류 허브로 각종 인프라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