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에 2050년까지 70%로 제고 요구 … 2조7000억달러 절감
화학뉴스 2013.09.26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동남아시아 그린피스는 9월25일 발간한 <아세안 지속가능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아세안 회원국들이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려 2050년까지 전체 전력의 70%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생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는 아세안 지역의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담당자 아말리 오부산은 “아세안 지역에서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와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아세안 지역이 저탄소 경제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세계 기후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면 2030년까지 2조8000억달러의 투자와 2조7000억달러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11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피스 재생에너지국 스벤 테스키 국장은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선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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