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PL(Caprolactam)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가동까지 겹쳐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Luxi Chemical은 Shandong 소재 CPL 10만톤 플랜트를 9월25일 재가동했다. 7월말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공장 화재사고 이후 2개월만이다.
Ube Industries는 Ube 소재 CPL 9만톤 플랜트 풀가동하고 있으나 9월 말부터 1개 라인을 30일간 정기보수할 계획이고, Sa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는 8월26일부터 가동을 중단했으나 10월5일부터 2014년 3월 폐쇄 전까지는 정상가동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DSM은 Nanji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를 10월 신규가동할 예정이지만 11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aili Group은 Shandong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으나 Yancheng 소재 신규 플랜트는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N(Acrylonitrile) 시장은 9월 둘째 주부터 정기보수가 시작되면서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있다.
Mitsubishi Rayon은 Otake 소재 AN 9만톤 플랜트를 9월1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5주 동안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고, Mizushima 소재 11만5000톤 플랜트는 2014년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동서석유화학도 울산 소재 No.4 25만톤 플랜트를 9월4일부터 10월 말 완료를 목표로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No.2 7만톤 플랜트도 10월 중순부터 7-10일 동안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CPDC는 Tashe 소재 No.1 AN 12만톤 플랜트를 85%로 감축해 가동하고 있고, 10월 둘째 주부터 15일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No.2 12만톤 플랜트도 85%로 가동하고 있으며, 10월 말부터 15일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반면, Secco는 Shanghai 소재 26만톤 플랜트를 거의 100%로 가동하고 있으며 2015년 초 가동을 목표로 26만톤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