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글로벌 공급과잉 확대된다!
중국, 2013년 100만톤 신증설로 … 과잉물량 500만-600만톤 확대
화학뉴스 2013.10.07
세계 초산(Acetic Acid) 생산능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2012-2013년 신증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공급 과잉물량이 최대 500만-600만톤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초산 수요는 1000만-130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에는 주요 소비국인 중국 수요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4% 수준 신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 증가폭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 초산 생산능력은 2005년 1000만톤에서 2012년 17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된데 이어 2013년 중국 Anhui 소재 50만톤, Ningxia 소재 30만톤, Hanan 소재 20만톤 플랜트 건설로 18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유럽 및 중국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되지 않는 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산 가격이 2012년부터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2012년 봄에는 정기보수 및 가동률 조정이 잇따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톤당 500달러 이상에 달했으나 연평균 400달러 중반을 유지했으며, 2013년 들어서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다운스트림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공급과잉도 초산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PTA 수요가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산 원료인 메탄올(Methanol)도 최근 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초산비닐, 초산에스테르(Acetic Acid Ester), 무수초산 등 PTA용을 제외하고 수요가 대부분 침체된 상황이지만 곧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2015년 인디아에서 초산 10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초산 체인의 공급과잉이 개선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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