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활용해 오목한 형태로 제작 … 삼성전자는 적용제품 공개
화학뉴스 2013.10.08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플렉서블(Flexible)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디스플레이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플렉서블 AMOLED 패널은 앞뒤로 자유롭게 휘어지지는 않지만 플래스틱으로 제작해 상하반경 700밀리미터 가량 오목하게 휘어져 있다. LCD(Liquid Crystals Display) 및 OLED 패널은 상판과 하판을 유리로 만들어 밀봉해 무겁고 깨지기 쉬우나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AMOLED를 통해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크기는 모바일용이 최대인 6인치이며 두께는 유리기판의 1/3 수준인 0.44밀리미터, 무게는 7.2그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은 “플렉서블 AMOLED 패널을 출시함에 따라 소형 및 대형 플렉서블 OLED에서도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2014년에는 성능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플렉서블 OLED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그레이드, 동그랗게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그레이드와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그레이드로 진화시켜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9월부터 플렉서블 AMOLED를 생산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3>에 적용해 특별판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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