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자동차와 석유화학 시장은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구름조금>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동차‧석유화학‧정유‧섬유 등 9개 시장의 4/4분기 경기가 3/4분기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보통신‧자동차‧석유화학‧정유 시장은 3/4분기와 비슷할 것이며 기계‧섬유‧철강‧조선‧건설 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시장은 3/4분기 부분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으나 4/4분기에는 기아자동차의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주간연속 2교대제 안착 및 주말특근 등을 배경으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 수입기업들의 판촉강화, 근로시간 단축논의, 엔저지속, 해외생산 확대 등이 경기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은 중국기업의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가동지연, 동남아 합성수지 수요확대 등으로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중국의 자급률 확대, 중동산 수입증가,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저가제품 출시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유 시장은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나프타(Naphtha) 수요 감소, 중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정제설비 확대 등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계 및 섬유‧의류업종은 <흐림>에서 <구름조금>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섬유‧의류업종은 개성공단 조업재개와 동남아의 수요증가, 한국-미국 및 한국-터키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를 배경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