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중국수요 급증 “원인불명”
포장재용 수요신장 포함 복합적인 이유로 … 시장전망 불가능
화학뉴스 2013.10.14
중국은 2013년 들어 PE(Polyethylene)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장재용 수요가 확대됨과 동시에 폐플래스틱 수입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가 불분명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2013년 1-6월 중국의 PE 수입량은 LDPE(Low-Density PE)가 77만21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8%, HDPE (High-Density PE)가 216만8027톤으로 17.8%, LLDPE(Linear LDPE)는 104만8584톤으로 3.6% 증가했다. 중국은 경제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PE 내수가 2011년과 2012년 모두 6-7% 신장에 그쳤으며 2013년에도 춘절연휴 이후 수요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PP(Polypropylene) 등 다른 범용수지 수요는 대부분 부진한 반면 PE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최근 Hunan 소재 축산농장이 폐사한 돼지들을 화학약품으로 녹여 사체를 강에 무단투기한 사건, 쥐고기를 양고기 등으로 속여 판매한 사건이 발생해 포장용기에 담긴 식품에 대한 구매의욕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폐플래스틱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PE 수요 확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돼지사체 투기사건은 6월 발생한 것으로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폐플래스틱 수입 감소폭도 수요 증가폭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PE 시장은 중국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타이의 LDPE 플랜트 사고, 이란산 공급 감소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요처 및 무역상들은 재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PE 가격은 수급타이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및 나프타(Naphtha) 가격도 강세여서 마진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축적돼 수급이 완화되는 등 수요신장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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