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화학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코린도(Korindo)그룹과 바이오화학산업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0월23일 발표했다.
바이오화학산업은 유칼립투스나 아카시아, 거대억새 등의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바이오슈가와 바이오플래스틱용 단량체 등 산업용 원료를 생산하는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Kalimantan)주 조림지와 파푸아(Papua)주 팜농장 등에서 차세대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화학연구원은 코린도그룹과 함께 원유를 대체할 새로운 산업용 소재인 바이오슈가와 바이오플래스틱을 조기 산업화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오자원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매스 활용기술을 연구하고, 코린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데도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화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라면서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화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