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시아, 중국 공급과잉 전환
유럽, 역내 조달망 확보해 수입 축소 … 중국수요 침체도 겹쳐
화학뉴스 2013.10.23
유럽이 중국산 마그네시아(Magnesia) 수입을 축소하고 있다.
유럽의 시멘트 및 철강용 내화물 메이저인 RHI가 합성마그네슘 생산기업을 인수해 점유율 경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마그네시아 공급국으로 내수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E/L(유상수출허가) 쿼터로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 세계수급이 중국 수요에 따라 좌우되는 불안정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RHI가 노르웨이 SMA Mineral Magnesia 등 유럽 합성마그네슘 생산기업을 인수해 2012년 중국산 수입비중을 10-20%까지 축소할 수 있는 역내 조달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RHI는 연평균 매출액이 2000억-3000억엔에 달하는 산업용 내화물 메이저로, 2013년 들어 역내제품 사용을 본격화함에 따라 중국의 유럽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중국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일본과 미국수출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내수도 감소하고 있어 마그네시아 수급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산은 공급 및 가격의 불안정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유럽 수요기업 가운데 RHI의 움직임에 따르는 곳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마그네시아 공급기업들은 수급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유지 및 고용안정을 목표로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유럽의 중국산 수입 감소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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