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로
볼보, 탄소섬유‧유리섬유 3중구조 접합·강화 … 자동차 중량 15% 감축
화학뉴스 2013.10.25
볼보자동차가 첨단 배터리 섬유소재를 공개했다.
새로 개발된 배터리 섬유소재는 자동차가 배터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소재로 탄소섬유, 나노구조의 배터리, 슈퍼축전기로 구성돼 있으며 철강재보다 튼튼하면서도 무게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유럽연합)가 후원한 프로젝트에 ICL(Imperial College London) 대학과 8개 관련기업이 협력 개발했고 자동차 생산기업으로는 볼보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EV(전기자동차)나 HEV(하이브리드자동차)는 배터리가 커 무게, 공간, 비용의 제약을 받았으나 새로운 배터리 섬유소재로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충전 효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볼보자동차는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얇게 펴고 유리섬유를 탄소섬유 사이에 넣어 3중 구조로 접합‧강화시켜 탄소섬유의 한 쪽은 음극재, 다른 쪽은 양극재 역할을 해 배터리처럼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축전기로 에너지를 저장‧충전할 수 있고 브레이크 재생에너지 및 전기콘센트로 직접 충전할 수 있게 돼 효율성이 높아졌다. EV의 기존 구성요소를 배터리 섬유소재로 대체하면 자동차의 중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도어패널과 자동차 지붕에도 적용하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디젤(Diesel)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는 등 EV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첨단기술 연구‧개발로 EV 기술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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