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31일 타슈켄트에서 제1차 한국-우즈베키스탄 산업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자원협력위원회는 2011년 8월 정상간 만남을 계기로 기존 한국-우즈베키스탄 자원협력위원회를 산업 분야까지 확대 개편한 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섬유산업연합회, 태양광협회, 무역보험공사, 현대건설, 대한항공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석유․가스분야의 협력을 넘어서 새로운 경제협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국내 태양광 생산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일사량과 넓은 국토를 활용해 2030년까지 4GW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6개 부지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으로 태양광 실증단지를 공동 건설하고 우즈베키스탄에게 국내 태양광 기술을 적용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제안했다.
합동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국내 태양광 생산기업이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자원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