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틸렌 32만톤 가동 연기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 침체로 … 2013년 10월에서 2014년으로 지연
화학뉴스 2013.11.11
필리핀 최초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 가동이 2014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JG Summit Petrochemical은 2013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필리핀 최초의 나프타 크래커 신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자 가동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Luzon의 Batangas에 에틸렌(Ethylene) 32만톤, 프로필렌(Propylene) 19만톤, 파이가스 21만6000톤의 나프타 크래커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JG Summit은 이미 Batangas에서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21만톤, PP(Polypropylene) 19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LLDPE 생산능력을 2013년 말까지 32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신규 크래커 생산제품을 모두 유도제품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최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 이상에 달하고 있어 2013년 목표인 6-7%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근로자들이 연평균 20조원 정도를 송금해 외화보유고도 증가하고 있으며 정치안정 등의 영향으로 통화도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들은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필리핀 경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은 석유화학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아시아 시장에 좌우되고 있다. 이에 따라 JG Summit은 아시아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증설하고 있는 LLDPE를 포함해 신규 나프타 크래커의 가동시기를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최근 신설되고 있는 나프타 크래커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대부분 100만톤 수준이어서 JS Summit의 경쟁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JS Summit은 필리핀 석유화학 수요가 에틸렌 환산 60만톤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60만톤 크래커 건설을 검토했으나 세계적으로 신증설이 잇따르자 유도제품과 균형을 이루고 아시아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0만톤으로 결정했다. JS Summit은 주로 내수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나 수입제품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설 계획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3/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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