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시장 진출 “초읽기”
환경부 방문해 시장조사 … LG화학․삼성SDI가 배터리 공급
화학뉴스 2013.11.14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가 이르면 2014년 국내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테슬라모터스는 최근 전기자동차(EV) 보급 주무부처인 환경부를 방문해 국내시장 전반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2013년 11월13일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3년 10월 테슬라모터스 관계자가 환경부를 방문해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현황, 경쟁 차종 등 관련 산업에 관한 미팅을 가졌다”며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슬라모터스는 11월1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시장진출의 전초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내 2차전지 생산기업인 LG화학과 삼성SDI와의 배터리 공급협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차전지 생산 관계자는 “세계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은 15억셀이고 테슬라모터스는 35억셀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자동차 가격의 절반 이상이 배터리인 만큼 국내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모터스는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화학저널 201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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