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융‧복합섬유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1월14일 산업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융‧복합 섬유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문철환 서기관은 “산업용 융‧복합섬유는 의류용 섬유와 달리 통계가 잡히지 않아 발전정도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통계정립으로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독일‧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도제품의 평가 및 인증을 우리나라에서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연구원 박훈 연구위원은 “의류용에 한정돼 있는 섬유 수출 시장은 구조변화 분석을 통해 산업용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산업용 융‧복합 섬유 수요기업과 생산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변성원 본부장은 “생산을 위한 인프라보다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최적연구개발 인프라를 통해 융‧복합섬유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연구원 하진욱 연구위원은 “자동차 경량화 솔루션은 현재로서는 섬유가 유일하다”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자동차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고기능‧고감도 섬유 등 차별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