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화학사업은 안판다!
하이텍·메탈 매각으로 자구노력 … 동부대우전자 역할 확대
화학뉴스 2013.11.18
동부그룹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
이에 따라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 4대 사업부문으로 이루어진 큰 틀은 유지하지만 부문별로는 사업 내용에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메탈 매각과 함께 기존의 주력이던 합금철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자산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부제철을 전기로제철 사업 위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첨단 철강사업인 전기로제철이 철광석과 석탄 같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적합한 사업모델로 보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자부문은 기존에 주력 계열사였던 동부하이텍 매각으로 2013년 인수한 동부대우전자(옛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역할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성격도 기업고객을 상대로 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에서 일반소비자 대상의 B2C(Business to Customer) 위주로 전환할 전망이다. 동부그룹은 동부라이텍, 동부로봇, 동부CNI 등 전자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금융과 농업·바이오 부문은 사업구조 조정으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팜한농은 울산·김해 유휴부지 등 일부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힘을 보탤 예정이지만 사업에 큰 변동은 없고 농자재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앞으로 불경기가 3-4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질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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