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머크(Merk)는 디스플레이·조명용 반도체 나노소재 생산기업인 이스라엘 큐라이트 나노텍(Qlight Nanotech)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고 11월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큐라이트 나노텍은 예루살렘 히브리대학(Hebrew University)의 기술을 이전한 이썸(Yissum)에서 분사된 벤처기업으로, 머크는 2012년 큐라이트 나노텍에 처음 투자해 추가투자로 지분을 확대했다. 다만, 투자와 관련한 상세한 재무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크의 투자 확대로 큐라이트 나노텍은 반도체 나노입자에 기반한 응용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머크는 큐라이트 나노텍이 설립된 이후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연구 프로그램은 다국적기업 협력 프로그램(Multinational Company Cooper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산업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머크의 기능성 원료 사업부 비욘 호프만 수석부사장은 “추가 투자로 큐라이트 나노텍은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속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큐라이트 나노택 야콥 미칠린 이썸 대표는 “세계 1위의 액정기업인 머크로부터 추가투자를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 고객들과 기회를 확대할 것이며, 조명과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과 색 재현성을 갖춘 차별제품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