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P&B화학, MIBK 과잉 “주범”
아시아 가격 1600달러로 하락 … 2013년 중국 수출량 2만톤 상회
화학뉴스 2013.11.26
금호P&B화학이 MIBK(Methyl Isobutyl Ketone)를 중국에 수출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악화되고 있다.
아시아 MIBK 시장은 마진 악화로 감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감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MIBK 가격은 2013년 초 톤당 1800달러 수준에서 2013년 10월 1600달러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P&B화학은 2012년 12월 MIBK 생산능력을 3만톤에서 5만5000톤으로 확대해 약 2만5000톤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8-10월에는 시장 악화로 가동률이 50%까지 하향 조정됐으나 10월 이후 다시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P&B화학은 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풀가동에 돌입하고 있어 중국시장에 무리하게 진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MIBK 시세는 회복세로 전환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수요 감소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MIBK는 가격이 높은 용제로 MIBK를 MEK(Methyl Ethyl Ketone), EA(Ethyl Acetate) 등 톤당 800-1200달러 수준의 용제가 대체하고 있어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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